| “자유 정신을 가진 기독교, 3.1절에 다시 자유를 외쳐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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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회 앞두고 ‘국가회복 원로회의’ 열려
3.1절 범국민대회 준비모임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1절 국가회복 원로회의'가 진행됐다. 약 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회의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금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위기 상황임을 공유하면서, 오는 3월 1일 대규모 범국민대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이후 계속해서 그와 같은 운동을 조직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먼저 단에 오른 고영주 변호사는 "헌법적 체제인 자유민주주의에서 만약 '자유'가 빠지면, 인민민주주의나 민중민주주의, 다시 말해 공산주의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라며 "한 번 나라를 빼앗기면 다시 찾기가 어렵듯이, 이렇게 헌법이 바뀌면 다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세우기란 너무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이런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 그 단합의 첫 단추가 3.1절 범국민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국가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태극기를 들어야 할 때다. 3.1절 범국민대회는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 한 번의 성공만으로 끝나선 안 된다. 이를 상설화 해야 하고 서울뿐 아니라 각 지방까지 조직을 짜서 계속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전 지사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이 많지 않은데, 교회가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조직화 체계화 할 때만이 끝내 승리할 수 있다. 좌파는 조직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그러나 우파는 너무 흩어져 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뭉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정규재 대표(펜앤드마이크)는 현재 우리나라에 이른바 '노예정신'이 만연해 있다며 '자유정신'을 그 핵심 가치로 하고 있는 기독교의 역할을 주문했다.
정 대표는 "시대와 민족마다 노동에 대한 이해를 달리 했는데, 수메르인들은 노동을 저주받은 것으로 여겼고, 유대인들은 죄의 결과로 생각했다"며 "그런데 루터와 칼빈을 잇는 기독교에서 노동은 하나님의 소명이었다. 한 마디로 노예의 노동이 비로소 자유인의 노동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 노예정신이 만연해 있다. 노예들의 특징이라면, 그들은 우선 게으르고, 자신이 피해자여서 무한 청구권을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노예근성이 점점 들어차고 있다. 이렇게 될 때까지 기독교인들은 대체 무엇을 했나? 자유의 정신을 함양하고 그것을 널리 전파했으면 이 지경까지 왔겠나?"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자유인의 노동은 오로지 자기를 실현하고 문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므로 지금의 위기는 단지 신앙과 별개인 국가만의 것이 아니다. 지금 기독교 정신이 무너지고 있다. 썩은 노예정신이 기독교 안에도 침투하고 있다. 자유라는 말을 처음 썼던 때가 1919년 3.1 만세운동이었다. 이제 다가오는 3.1절에 다시 자유의 정신을 높이 들자"고 역설했다.
이후 김철홍 교수(장신대)가 참가자 일동 명의로 '대한민국 국가회복을 위한 참회와 결의'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선언문은 특히 "공산주의 개헌에 반대한다. 특히 이미 유럽에서 경험적으로 실패한 지방분권을 실시하려고 하는 연방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폐기하고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래는 '대한민국 국가회복을 위한 참회와 결의' 전문.
대한민국 국가회복을 위한 참회와 결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는 한때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연 저희가 지도적 역할을 제대로 해 왔는지 참담한 심정뿐입니다. 우리는 현재 국가적 위기의 책임이 일차적으로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 앞에 무릎 끓고 사죄합니다. 우리가 그 동안 국가를 잘못 이끌어온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빛나던 자유·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은 지금 토막토막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번 평창올림픽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을 억지로 김영남과 함께 앉히려다가 무참하게 거절당한 외교참사에서 보이듯 대한민국의 주춧돌인 한미동맹은 이제 우스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은 고모부와 이복형제를 무참하게 살해한 자와 그의 대표자를 '백두혈통'이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생활은 파탄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실책으로 청년과 사회적 약자들이 대량 실업에 고통 받고, 비트코인 정책 엇박자로 주식·금융 시장 투자자들이 졸지에 천문학적 액수의 투자금을 날리고, 주택·교육을 서툴게 난도질하다 서울 강남 집값만 폭등시켰습니다. "정부 지출로 경제성장과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다"라는 근본도 없는 경제학을 신봉하는 자들이 정부 요직에 앉아 청년세대의 인생 전체를 망치고야 말 초대형 세금폭탄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을 적대시하고 중국과 손잡느라 높아진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앞으로 경제가 통체로 거덜 나게 될 상황이 되었는데도 한미동맹을 해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개헌'을 둘러싼 정부 여당의 입장입니다. 평양의 붕괴가 임박했는데도 자유민주주의를 폐기하고, 의원내각제·이원집정부제를 내세워 국회독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을 내세워 중앙정부를 해체하고 연방제 국가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지난 탄핵 소동에서 우리는 20대 국회가 얼마나 정상적 사고와 판단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집단인지 똑똑히 보았습니다. 자유통일의 목전에서 이런 국회가 현행 헌법을 뜯어고치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헌법은 평양붕괴 이후 새로 구성될 국회에서 차분한 논의를 거쳐 개정되는 것이 옳습니다. 새 헌법에는 북한 주민들을 어떻게 자유시민으로 부활시켜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인지,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지식창조경제를 공통 기반으로 어떻게 하나의 자유·민주 공화국을 이를 것인지가 명시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개헌의 방향입니다.
99년 전 3.1 운동은 지구촌 모든 민족이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현대문명을 삶의 토대 삼아 번영할 권리가 있음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부끄럽게도 선조들의 피와 땀과 창의로 일구어진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뿌리 뽑혀 난도질당하고 해체되는 모습을 보고 탄식하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 정부와 여당이 지난 10개월간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제도를 부정하는 정책과 발언으로 우리를 계속 놀라게 하고 있는데도 사회 공론을 담당하는 지식인, 언론인을 비롯한 지도층 인사들은 입을 닫고 있습니다. 그들의 비겁, 나태, 무지, 몽매, 위선은 차마 말할 수조차 없는 지경입니다. 저희는 비통하기 짝이 없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참회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공산주의 개헌에 반대한다. 특히 이미 유럽에서 경험적으로 실패한 지방분권을 실시하려고 하는 연방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폐기하고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야당은 정부·여당과의 개헌논의에서 철수하고 즉각 개헌반대를 선언하라.
둘. 정부·여당은 대한민국의 번영의 기초인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인민민주주의 국가인 중국, 북한과 연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 계속해서 한미동맹을 한중동맹으로 대체하려고 하면 우리는 국민들에게 정권퇴진 운동을 시작할 것을 호소할 것이다.
셋. 우리는 평양붕괴 및 한반도 급변사태에 의연하게 대처한다. 핵, 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는 한반도의 안전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대한 치명적 위협이라는 진실을 직시하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라도 이번에 이 흉측한 공산·전체주의 사교(邪敎)를 끝장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당위에 우리의 몸과 마음 전체를 바친다.
넷. 대한민국은 그 동안 자라나는 세대에게 자유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근대적 시민을 양성하는데 실패했다. 우리는 독립적 개인들에 바탕 한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교육을 바로 잡는데 결사적 노력을 기울인다. 국가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자유·민주 공화국으로 회복시기 위한 노력에 헌신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3월 1일 '국가회복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태극기를 들고 나갑시다.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이 대열에 우리도 백의종군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 만세!
2018년 2월 22일 3.1절 국가회복 원로회의 참여자 일동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김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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