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성 목사, 고난주간 맞아 ‘가상칠언’ 말씀 매일 하나씩 나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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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십자가는 사랑의 십자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셨던 일곱 가지 말씀을 뜻하는 '가상칠언'을 하나 하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유 목사는 "사람이 극한 고통에 처해지면 '아프다'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을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십자가에 못박히는 고통의 극점에서,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실 수 있었겠는가"라며 "그런데 주님은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셨다. 비명이나 신음이 아닌, 한 마디
한 마디가 생명의 말씀, 구원의 말씀 사랑의 말씀, 곧 복음이었다"고 전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눅 23:34)”
첫날인 지난 26일에는 자신을 못박는 이들을 위한 기도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 목사는 "이 기도는 단지 로마 군인들과 유대인을
위해 드린 것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하여 드린 기도이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못박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은
자신을 세 번씩이나 부인한 베드로를 위해서도 이 용서의 기도를 하셨다.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인 사울을
위하여도 이 용서의 기도를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기도드리셨다. 그래서 지금 저와 여러분이 죄 사함을 받았고,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새 은혜로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하루를 망치셨는가? 지난 주간이 엉망이었는가"라며 "그런 우리에게 날마다 새 삶의 소망이 주어지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신 기도 때문"이라고 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둘째날인 27일에는 십자가에 더불어 매달린 강도에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고 하신 말씀에 대해 말했다.
유기성 목사는 "강도가 십자가의 고통 중에 이 말을
한 것을 보면, 십자가의 고통보다 더한 두려움이 있었음이 분명하다. 지옥에
가는 것"이라며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신
것을 보면, 그 문제가 주님께도 십자가의 고통 보다 더 큰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 곧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였던 것이다. '강도라 할지라도
천국갈 수 있다! 마지막 순간에도 구원받을 수 있다!' 그것이
십자가의 복음"이라고 밝혔다.
유 목사는 "십자가 상에서 강도가 구원받은 사건은, 십자가의 구원의 핵심이 무엇인지 말하는 것이다. 아무 공로도 없이
오직 구원의 갈망과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 강도는 곧 우리 모두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며 "우리 모두는 다 강도였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인데,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살았다면 강도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보좌를 차지한 반역자였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우리를 위한 말씀이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해
주셨기에, 여러분과 제가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지옥 불에 떨어지는 대신 낙원 곧 천국에 이를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내가 십자가에 달린 그
강도였다!' 믿어지고 고백되는 사람이 진정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다.
'내가 탕자다' 고백하는 자가 구원받은 자인 것과 같다"고
전했다.
유 목사는 "'나는 강도는 아닙니다' 이것이 무서운 교만이고, 가장 큰 죄이다. 소위 교양 있고 많이 배우고 선하다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며 "주님께서 그 강도에게 하신 말씀은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왔을 때 그를 맞이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달린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그 대답을 하셔야 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 "십자가는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깨우쳐 준다. 이것이 믿어지면 어떤 처지나 형편에서도 낙망하지 않는다"며 "여기에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잃어버린 자녀로 받아주셨으니, 우리도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해야 한다. 주님의 마음으로 대하고 전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 19:26, 27)”
28일에는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맡기시면서 하신 말씀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요 19:26, 27)"에
대해 언급했다.
유기성 목사는 "주님의 이 말씀은 마리아와 요한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며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아라. 네
형제요 자매이니라' 이 말씀에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었고,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 가족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유 목사는 "우리가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할 십자가는
슬픔과 아픔을 당한 사람들을 향해 '보세요. 나의 그대의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대는 나의 부모요 나의 자녀입니다' 라고
말하며 섬기는 것"이라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엄숙하게 물으셨다.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막 3:33-35)'"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십자가는 사랑의 십자가이다. 이것은 가장 행복한 사람만 질 수 있는 십자가이다. 그것은 교인들에게만
베푸는 사랑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 사랑"이라며 "우리의 앞길을 막는 비바람 중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겠나? 함께
하기 싫은 사람이다. 여기에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다. 그들을
가족이라 여기는 것이다. 극한의 고통을 겪으신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 천국 가족이라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
29일에는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라고 부르짖은 말씀에 대해서다.
유기성 목사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은 영원히 함께 하셨던 성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처럼 느껴졌던 순간이었을 것"이라며 "예수님께서 단지 우리의 죄값을 치루려 하셨다면 이렇게 고통스런 십자가에 달리실 이유가 없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만 아니라, 죄의 저주까지 대신
지셨다(갈 3:13). 그 저주 중의 저주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라고 풀이했다.
유 목사는 "우리 속에는 버림받은 고통과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 그 두려움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고통스러워하고 방황하는 것"이라며 "예수님께서 우리의 저주를 대신 받으셨다. 예수님의 절규는
사실 우리를 대신해 부르짖은 절규였습니다. 우리가 질러야 하는 비명을 주님이 지르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님께서 이처럼 저주를 받으셨기에,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는 은혜를 누리게 됐다. 주님이 우리 안에 임하신 것"이라며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저주 같은 외로움을 위로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저주
아래 있는 우리를 대신하여 버림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버림받고 절망하는 자, 마음이 무너진 자들의 위로자요 기둥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유 목사는 "이 말이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은, 십자가에서 주님께서 이루신 은혜를 아직 믿음으로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버림받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십자가의 주님을 만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려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계속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지식만으로는, 남을
돕기는 커녕 자신의 외로움도 해결하지 못한다"며 "우리
모두에게 언젠가는 주위 사람들이 다 떠나는 날이 온다. 그렇기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훈련해야 한다. 우리를 위해 깊은 외로움을 겪으셨던 주님이 함께 계시기에 외롭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성 목사는 "지금부터 주님과 더불어 대화하고, 주님이 임재하심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친밀함은 연구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교제를 통해 만들어진다"며 "제게 아내가 낯설지 않고 친밀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내에 대해 연구해서가 아니라, 아내와 36년간 같이 살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주님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지만, '예수 동행'의 삶을 살며 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를 돌아보다 보니 어느 순간 주님과 친밀해졌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십자가에서 버림받은 상처를 치유받고,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받기 바란다"며 "그리고 외로운 자, 버림받은 자의 위로자로 사시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이대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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