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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자연재해를 극복하라 ⑤ 지진에 안전한 교회 건축건축물, 100년 후까지 생각하자 홍승호건축공학박사최근 국내 일부에 국지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지진에 대한 문제로, 건축 각 분야에서 여러 대응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에 종교건축물 분야에서도 내진 설계와 공사 관련하여 현시점 전반적인 시설 현황과 대비 방안, 향후 건축과 시설 리모델링에서 건축물에 부담이 되는 내용을 파악해 보고 구조 보강 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항목들에 대한 방향을 짚어 본다.건축 부문의 시대적인 배경에서 본 한국의 교회건축은 1950년도 한국전쟁 이후의 시기를 중점하여 60년대 후반까지를 성장기로 볼 수 있다. 그 당시의 종교 건축물은 전문 건축가도 없었고 건축물 자체에 예술성 부여, 구조적인 부분의 기술적 측면의 고려는 극히 미약한 시기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종교 건축의 외형은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고,  외국의 건축 양식과 공간 배치 등을 답습한 건축 행태였다고 보아진다.이후 1970년도 이후 2000년대까지 활발했던 종교건축의 내ㆍ외관 형식은 아치형 창형태를 이용한 붉은 벽돌쌓기(습식공사) 건축 공사방법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구조는 외관의 예술성과 철학적 의미, 과거 건축재료 사용에서 부여된 상징적 의미로 통용되어져 왔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고, 생각해오던 교회 외관의 형태는 직사각형 건물에 뾰족한 첨탑이 있는 15~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건축가들이 사용한 코린트식 페디먼트가 있는 고전 건축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북유럽에서 기원한 고딕 양식에 기반 한 기독교, 르네상스와 고딕, 북유럽과 남유럽의 복합 혼재된 종교건축 양식이다. 이에 기반하여 근래까지도 외형적인 부문에 경쟁적으로 성장해오다 보니 궁극적인 내부 용도별 공간에 대한 구조보강, 각종 음향영상의 구조부분에 설치되는 장비의 무게 등은 고려되지 않고 등한시 해 온 측면이 없지는 않았다. 이러한 전통, 상징적 철학에서 발전되어 온 건축형식은 지진 등의 흔들림에는 미약한 구조라 볼 수 있다.정부측의 기준에서 볼 때, 현재 신축되는 교회 건축은 내진 설계대상 건축물 확대기준에 근거하여 건축가와 설계 사무소 등 연관 기관에서 관리 감독을 강화하여 의무화 기준이 마련 되어졌다.개정안을 보면, 항목을 세분화하여 기초설치와 지붕설치 시, 일정층수(철근콘크리트 구조는 5층, 철골 구조는 3층)마다 촬영하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축물 등 구조안전을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있는 다중이용건축물 내진설계 대상을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m2 이상의 건축물 등으로 정하고 있다. 보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급금액의 10% 이상이면서 1억원 이상 재산상의 피해를 발생시킨 건축 관계자는 다중이용. 그리고 건축물과 준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한 업무가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정지될 수 있다. 연면적 5천㎡ 이상의 문화ㆍ종교ㆍ판매시설 등, 16층 이상의 건축물. 연면적 1천㎡ 이상의 문화ㆍ종교ㆍ판매ㆍ교육ㆍ노유자ㆍ운동ㆍ위락시설 등. 내진설계 의무 대상의 확대에 따른 건축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형화된 소형(연면적 500㎡ 만의 1ㆍ2층)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간소화된 기준도 마련했다. 목구조 건축물은 종전과 같이 3층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 하도록 했다.교회측 시설 기준 및 판단 항목을 요약보면, 신축 20년 이상 경과된 교회와 교통량 이동이 많은 상업 중심가 지역, 시설 장비의 내용년수 종료 등으로 기능과 수명을 다해 장비 교체에 대한 필요성이 있어 주요 구조체(바닥. 벽. 천장. 계단) 등을 3개소 이상 해체 수선 등을 행하는 경우와 신축 후 또는 리모델링의 필요성에 의해서 건축 시설물과 연계되어진 부속 건물인 교육관, 사택, 기계 주차시설, 가설 건축물의 설치 등으로 재해 위험 요인으로 발생 될 모든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검토 하여야 한다.기존 건축물의 구조 안전 보강 시 건축기준의 완화 적용 시, 기존에는 별도의 기준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보면, 기존건축물을 내진보강하는 경우에는 허가권자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폐율, 용적률 등 건축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건축물의 허가 또는 대수선 당시의 법령상 건축물의 전체가 내진설계 의무대상이었으나 내진설계가 안 된 건축물(위법 건축물)은 종전 규정에 따라 당연히 내진설계가 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내진보강 인센티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교회건축은 모든 분야에서 급속도로 변화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시설환경부문에 중요성을 자연환경에서 오는 각종 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화 건축물로 거듭나야 할 것이며 이에 반영될 각종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예배의 처소 아름다움과 목회자의 철학을 반영하여 건축양식의 독창성 보다는 여러 재료의 다양성을 반영하여 그 의식이 변화되어야 한다. 부정형의 평면 형태보다는 사각형 또는 원형의 부채꼴구조 형태의 안정화 구조 틀을 구현하여 재해 위험 요소를 줄여 나가야 하며, 전문 건축분야에서 일컫는 건축물 안전영향평가의 검토 항목을 교회 건축 시 도입하여 설계 기준 및 하중의 적정성, 지반 안전성에 관한 사항 등을 원칙적으로 적용하여 건축되어야 할 것이다.특히, 100년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축 시에는 건축물의 외형보다는 주변의 접근성과 대지의 안정화 지반상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을 우선하고 주위의 사례를 면밀히 반영하여야 할 것이며, 가급적 건축 위원회 단계에서부터 각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검증을 통한 실무 경력자에 설계와 운영에 대한 제안 등을 근거하여 교회측과 공사감리자, 허가권자가 적정하게 시공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시설 노후화, 설교 방식의 변화, 공간의 재조정 등으로 인한 리모델링의 필요시에는 신축과 같은 동일한 업무 기준을 행하면서 내진 검토에 의한 설계와 구조적인 부분의 보강과 보완도 병행하여야 하며 방조설비(태풍이나 해일로부터 보호)에 대한 주추입부분 강화 설계 외 주요 구조부를 조정하거나 변경 시에는 세부 규정에 의한 조치를 필히 반영하여 위법 건축에 의한 문제가 없도록 건축 관계자의 책임감과 소신있는 역량 교육이 강화 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한국기독공보, 홍승호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5757 관리자 I 2017-12-27
  • 교회, 자연재해를 극복하라 ③ 지진피해 대처 사례-포항 기쁨의교회"교회ㆍ관공서 한마음으로 재난 이겨내"  김정주기쁨의교회 대외업무 담당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를 진앙으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교회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거리였다. 교회 역시 복지관 외벽 일부가 떨어져나갔고 건물 곳곳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있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주저앉거나 무너진 수준의 심각한 손상은 없었기에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직원들을 중심으로 대피와 상황 파악을 병행했다.지진 발생 한 시간 후 한동대 측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천장 일부가 파손되는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해 휴교령을 내렸다는 연락이 왔다. 기숙사도 폐쇄했기에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으나 외국인 학생 및 교수 가족 150여 명이 당장 피난할 곳이 없어 교회로 대피할 수 있는 지 물어왔다. 기쁨의교회는 한동대 교수 및 직원, 학생들이 많이 출석하고 학교와 거리가 가까우며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내진 설계가 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담임목사는 즉각 수락하였고 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준비를 하도록 요청했다.여진의 강도와 빈도가 점차 줄고 긴급 대피가 마무리되자 기쁨의복지재단은 재난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대책 상황실을 꾸렸다. 교회 장로이자 재난대응 업무에 경력이 있는 이사장과 법인국장은 한동대 외국인 학생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건물 피해 상황 진단 및 복구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유선상으로 임시당회를 열어 수요예배를 가정예배로 드릴 것을 결정하고 전 성도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또 갑작스런 대피로 추위와 불안감을 느낄 외국인 학생들을 대접하기 위해 권사회 및 여전도회 회원 중 여력이 있는 인원을 투입했고 직원과 성도들은 손상된 타일을 제거하고 전등을 수리하는 등 주방과 식당부터 응급 복구를 시작했다.외국인 유학생 및 교수 가족 150여 명이 순차적으로 도착했고 온돌 난방이 가능한 본당 2층 유아부, 유치부 예배공간을 외국인 학생 남ㆍ녀 숙소로, 본당 1층 영아부실을 가족 숙소로 제공했다. 각자 짐을 풀고 자리를 마련한 외국인 학생들이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했고 따뜻한 국물로 몸과 마음을 녹인 외국인 학생들은 안도감을 느끼며 감사를 표했다. 식사와 숙박할 공간은 해결되었지만 침낭, 세면도구 등 수면 준비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았기에 도움이 필요했다.기쁨의복지재단 요청에 평소 복지사역을 함께 해온 파트너인 포스코에서 침낭 200개를 보내줬다. 담요, 세면도구 등을 포함한 대한적십자사 구호키트 250박스가 포항시를 통해 지급됐다. 재난 발생 하루가 지나기 전에 긴급 구호품을 지급해 피난민들의 불편을 막은 포항시의 재난 대비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야간의 관리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재단 직원들로 당직근무를 짜서 상황실 운영을 지속했다. 아침 식사는 포스코에서 도시락을 제공하여 외국인 학생들을 든든히 챙겨주었고 점심, 저녁은 교회에서 정성껏 제공했다.이틀 후, 외국인 학생들은 기숙사 건물의 안전 점검과 현장 정리를 마쳤기에 기숙사로 돌아갔지만 대피를 희망하는 일반 시민들은 더 늘어 50여 명을 수용하게 되었다. 추이를 지켜보던 포항시는 공식 이재민 대피소로 교회를 사용할 수 있는지 타진해왔다. 포항시는 교회가 자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재민들을 보호했다는 사실에서 지진 대피소로서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교회 상황실에서 포항시와 구청 공무원, 기쁨의교회와 기쁨의복지재단 담당자들이 참석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10일간 기쁨의교회 복지관을 이재민들을 위한 지진 대피소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매일 식사는 교회에서 감당하기로 했다. 지급품의 중복 지급 방지와 식사 인원 파악,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명찰 패용을 건의했고 받아들여졌다. 복지관 폐쇄로 장소 사용이 불가능해 주일 예배를 본당에서 세대간 연합 예배로 드리는 것으로 결정하고 전 성도에게 공지했다. 결혼식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기존 공간을 대피시설에 맞게 재배치했다.또한 당회원들도 당직을 정하여 매일 함께 근무를 섰다. 복지관 3층 체육관에는 바닥에 두꺼운 스트로폼과 장판이 깔리고 사생활 보호용 개인 천막 50여 동이 설치됐다. 복지관 1층 온돌 난방이 가능한 초등학생 예배공간은 간이 침대, 칸막이, 재난방송 시청용 TV 등이 설치되면서 대피 공간으로 변모했다. 경찰 공무원, 구급대원, 심리지원단, 자원봉사센터, 의료 봉사자 등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복지관 건물은 이재민 대피소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166명이 입소를 마쳤다.주일은 세대간 연합예배를 드렸고 예배 이후부터는 각 공동체별로 한동대와 흥해 지역 교회 등 피해지역 환경정리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성도들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음에 감사했다. 기쁨의교회 지진 대피소에는 섬김과 후원이 이어져 피자, 붕어빵 등을 직접 만들어 나눠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교회 이미용 봉사팀은 이재민들을 상대로 미용 봉사를 펼쳤고, 발마사지 사역, 어린이 예술활동, 영화 상영 등을 진행했다.포항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교회 대피소로 이동해오는 인원은 점점 늘어 총 366명이라는 최대인원을 기록했다. 이후 여진이 잦아들고 시 차원에서 이재민 대책이 마련되면서 퇴소하는 인원이 생겼지만 포항시는 대피소 운영 연장을 요청했고 교회는 이를 수락하여 총 2주간을 더 운영했다. 지난 11월 30일 대피소 운영을 마무리 하며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이번 포항지진으로 형성된 재난에 대한 이미지를 극복하고 포항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 겹 줄 정신을 강조하며 전파하는 계기가 됐다.  [출처] 한국기독공보, 김정주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5755 관리자 I 2017-12-27
  • 교회, 자연재해를 극복하라 ① 재난 당한 이웃의 아픔교회, 이웃의 보호자ㆍ위로자 돼야 2013년에 일어난 규모 8.4의 동일본 대지진은 세계를 충격 속에 빠트렸다. 이러한 자연재난은 이제 지구촌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질변동으로 발생한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 현상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아갔고 지구 전체를 공포로 몰아가기에 충분하다. 사실 자연재해는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인간의 욕심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자연재해는 교회가 먼저 예방하고 교육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사안이다.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지난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우리가 지진에 취약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자연재해에 노출돼 있는 우리나라는 그만큼 지진이나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포항 지진 피해액은 146억 3362만 8000원에 이르고 피해물량만 25만 810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지진 보다 규모는 낮지만 지진 진원지 깊이가 낮아 피해 규모는 훨씬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포항 지진의 원인이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파로 보고 경주 지진의 발생 원인이었던 양산단층의 지류인 장사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일부에선 이번 포항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보는 의견도 있다. 지진의 원인을 추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질학적인 통계로 볼 때 우리나라는 앞으로 규모 7안팎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예견될 정도로 지진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다. 물론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강한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적지만 철저히 준비하지 못할 경우 많은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포항 지진 결과, 지역 교회들의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교회 건물의 노후화가 이번 지진 피해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역 교회들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내구성을 일컫는 내진설계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점도 지진 피해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상하진동보다 좌우진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평진동을 견디게 건축물 내부의 가로축을 튼튼하게 만들어 건축물을 강화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공사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내진 설계를 하지 하지 않은 교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 건물의 외벽이 갈라지고 심지어 지붕이 무너지는 등 지역 교회 피해는 클 수밖에 없었다.포항 지진의 피해는 이 뿐만이 아니다. 교회들이 지붕 꼭대기에 높이 세우는 십자가탑도 이번 지진 피해의 한 요인이 됐다. 교회 십자가탑이 지진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본당 지붕으로 떨어져 지붕이 파손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지붕에 십자가탑을 세우고 있어 교회들은 예외없이 십자가탑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한국교회 건축의 특성상 붉은 벽돌 건물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붉은 벽돌로 건축된 교회의 외벽이 지진으로 쏟아지는 사례도 빈번했다. 심지어 외벽이 갈라져 붕괴 위험에 노출된 교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지진 피해로 교회들이 우려하는 점은 종교시설이 피해보상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부분이다. 지진 피해로 재난지원금이 제공되는데 전체 주택이 파송됐을 경우 9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주택의 절반 이상 파손됐거나 수리가 가능한 수준인 반파인 경우는 450만원, 지붕 파손 등 주택 일부가 망가졌을 때는 1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지진 피해을 입은 지역 교회 목회자들은 지역 관공소로부터 이번 피해보상에서 종교시설은 제외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우려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회 차원의 대책도 마련돼야할 시점이다.사실 포항 지진 피해는 교회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포항 한동대는 기숙사 건물 외벽이 붕괴되면서 수업 중에 있던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진으로 외벽이 뒤틀리고 붕괴조짐까지 보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여전히 지진 피해 신고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여진이 계속돼 지진의 공포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점이다. 결국 이번 포항 지진은 지역민들의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바라보면서, 보다 체계적인 예방과 대책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먼저 한국교회가 우는 자와 함께 울며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역할을 감당할 때다. 한국교회는 재난복구에 대한 예방과 재난이 발생했을 때의 행동 요령과 재난복구를 위한 대처 등에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재해 대비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안전권) 등에 관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도 필요한 시점이다. 교회 내에 교인들이 잘 볼 수 있게 비상대피로를 마련하고 1년에 두 차례씩 실전처럼 예방 훈련도 실시돼야 한다.지진 피해의 우려가 있다는 전제 하에 한국교회는 피해 복구를 위한 교회의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그리고 심리상담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번 포항 지진 때 발빠르게 보여줬던 것처럼 이재민 대피소 역할 등 활발한 도우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회가 지역주민을 위해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부각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계속 지적해 왔던 것처럼 교회 건축시 십자가를 높이 달지 않고 벽에 붙이는 방안도 고려해야 하고 교회 건축 시 규모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도 마련돼야할 시점이다. 한국교회는 언제 있을지 모르는 지진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할 때다. 철저한 예방과 안전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교회가 적극 나설 수 있는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출처] 한국기독공보, 김성진기자 ksj@pckworld.com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5753 관리자 I 2017-12-27
  • 새에덴교회, 크리스마스 이브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새에덴교회의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 장학구제위원회와 총남선교회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용인지역 초중고 학생 2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씩, 총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연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성도들의 따뜻한 온정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새에덴교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특별한 이웃돕기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장학사업 외에도 매년 8,000여 만원을 들여 지역 내 25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대학과정'을 개설해 교양, 문화, 건강 강좌와 친교 및 견학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섬겨오고 있다.​또 지역민들을 위해 4,000여 만원을 들여서 '생명나무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봄과 가을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복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연시와 설날이 되면 새에덴교회는 용인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역과 영등포역, 그리고 수원역 등에서 노숙자들에게 겨울잠바와 모포, 떡국 나누기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2015년 연말에는 경기도 시각장애인들에게 3,000여 포의 쌀을 나누기도 했다.2016년 연말에는 용인시청에 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김진영기자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07683  관리자 I 2017-12-26
  • "작지만 건강한, 마을 살리는 교회들을 만나다"마을공동체 상생이 생명 결산   한국교회는 세속주의, 물질주의, 성장 성공주의, 번영주의, 이기주의, 교회세습 등으로 분열되고 고립되면서 세상의 냉소적인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처럼 교회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땅에는 여전히 '작지만 건강한'교회가 더 많이 있다.복음을 증거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말씀을 '행함'으로 실천하며, '우리네'교회로 마을목회를 지향하며 여전히 살아 숨쉬며 세상의 필요가 되어 주고 있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를 우리에게 주셨던 것처럼 '우린네'교회는 이웃에게 닥친 현실을 함께 공유하며,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함께 품어내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특별함이 아닌 마을과 이웃과 '함께' 써내려간 교회의 역사들. 이것이 곧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작은교회, 마을목회를 지향하며 작지만 건강하게 마을을 살리고 교회의 교회다움을 만들어 간 교회 10개를 취재해 소개했다. 올 1월 처음으로 방문한 경서노회 낙동신상교회(김정하 목사 시무)는 총회에서는 두번째로 '예장귀농귀촌상담소'를 개소하고 젊은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도우며 젊은피 수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교회 자체적으로 임식거처를 마련해 교회가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고 일거리를 제공하면서 마을살리기에 주력했다.최근 김정하 목사는 시의 지원을 받아 '귀농인의 집'을 준비하고 있으며, 마을기업까지 구상 중이라고 소식을 알렸다. 무엇보다 80세가 넘는 노인들이 유일한 '노동력'이었던 낙동리 마을에 30대의 젊은 가정들이 거처를 마련했거나 준비중이라는 변화된 소식도 전했다. '귀농하기에 좋은 마을'로 소문이 나면서 도시의 직장인, 신혼부부나 출산을 앞둔 젊은 부부들이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웃마을의 최고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한번 와보면 다시 또 가고 싶은 곳, 보령'을 만들어 낸 충남노회 시온교회(김영진 목사 시무)는 교회가 마을의 한 부분이 되어 지역과 소통하며 공존하고 있다.전국에 3대 뿐인 세계적인 로스팅 기계가 설치된 커피로스팅 공장, 개화목장의 유기농 우유, 신죽리수목원에서의 힐링, 전통옹기 체험, 폐교를 앞둔 낙동초등학교의 기적같은 이야기 등은이미 충남 보령의 귀한 자원이 되어 침체된 마을을 유쾌하고 새롭게 바꾸어가고 있다.무엇보다 "교회가 마을을 살리는 것이 아닌 교회도 마을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김영진 목사는 지난 11월 열린 보령시 마을만들기 대회의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대회를 총괄지휘했으며, 지난 4일 지역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사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이 인정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목사가 직접 붕어빵 트럭을 몰고 지역을 돌며 붕어빵을 나누는 광양 풍성한교회(정종필 목사 시무)는 여전히 붕어빵을 품고 노인정을 찾으며 이웃을 섬기고 있다.'우리 목사님'으로 통하는 정 목사는 제대로 된 교회 건물은 없지만 마을의 전 주민들이 교인일 정도로 무한 신뢰를 얻고 있다."교회가 들어서면서 마을이 더 살기 좋아졌다"는 한결같은 목소리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 지난 11월 순천중앙교회에서 열린 도ㆍ농직거래장터에서 만난 정 목사는 붕어모양 틀에 밀가루 반죽과 팥을 넣으며 정성스럽게 붕어빵을 굽고 있었다. "붕어빵 먹으면서 행복하세요~"라는 말 한마디로 이웃과 정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복음화율이 9%에 불과하고 교회와 목사에 대한 불신이 유난히 팽배한 곳으로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선교지에 간다는 마음으로 사역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복음전도가 어렵다는 일산에서 '하나님 나라가 지역사회 속에 임하도록 마을을 복음화 하자'는 한가지 목표로 뭉친 서울서북노회 고양시찰회 생수교회(나기수 목사 시무) 에덴정원교회(정진훈 목사 시무) 고양벧엘교회(이상연 목사 시무)도 취재 대상이었다. '세겹줄교회연합'으로 개교회 성장이 아닌 마을 복음화를 위해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이 밖에도 '힐링알토스협동조합'을 운영하며 화순지역 주민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알토스 카페'를 오픈했던 전남노회 신실한교회(정경옥 목사 시무), '담양개동마을회'를 만들고 절임배추 사업을 펼쳤던 담양마을의 개동교회,  언젠가는 십자가 대신 교회 앞에 '마을활력소'라는 팻말을 붙이고 싶다는 한마음교회(이진 목사 시무)의 '마을 플랫폼' 비전, 가난한 지역 마을의 농민들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고 판로를 열어주면서 교회와 목회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십일조화'를 이뤄낸 소향교회(이재건 목사 시무)까지,교회성장도 교회물질도 교회세습도 없지만 '교회'로서 교회다움을 유지하며 세상에 복음의 가치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었다.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행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329명 중 47.9%가 가장 이상적인 교회상으로 '작지만 건강한 교회'를 선택했다. 다행히도 이 땅의 많은 교회들이 작지만 건강한 교회로 이상적인 교회상을 실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나마 '위기'의 한국교회 앞에서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다.[출처] 한국기독공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5722 관리자 I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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