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에 의한 지능, 얼마나 정의로운가" 관심 가져야 "데이터에 의한 지능, 얼마나 정의로운가" 관심 가져야기독교교육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수학자 천세훈 교수 "기독교적 가치 배양할 교육 필요" 강조 인공지능은 뇌를 뛰어넘을까? 한마디로 비교 불가다. 수학자인 천세훈 교수(연세대)는 "인공지능이 바둑을 잘 두는 것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보다 뛰어나다는 의미가 아니고, 인간처럼 대화하는 것이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화할 수 있는 대상이 된 것도 아니며, 자율주행차에 있는 인공지능이 버스운전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라면서 단순한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는 "뇌지능과 인공지능의 단순 비교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인공지능의 뿌리가 되는 '데이터에 의한 지능'이 얼마나 정의로우며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산업분야는 물론 인간의 삶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인간 개개인에게 부여된 소명으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독교교육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떠한 신학적 성찰을 이어가야 하는가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회장:김난예ㆍ침신대)는 지난 7일 장신대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왜 기독교교육인가에 대한 학문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회는 이례적으로 수학자와 교육학자를 초청, 4차산업혁명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뇌와 심장과의 비교를 통해서 바라본 인공지능(AI)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 천세훈 교수(연세대)는 인공지능의 원래 모델이었던 뇌와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살피면서 비슷한 전기신호로 작동하는 또 하나의 지능체계인 심장과 비교를 시도했다. 특히 성경적 지식전파의 원리를 심장의 전기신호로 해석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신과 인간과의 교류는 인간 세상의 데이터에 의한 평균치라기 보다는 고차원적인 존재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전파되는 형식"이라면서, 이러한 전파 원리는 심장의 구조와 같다고 바라봤다. 즉 기독교신앙은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작동하는 인공지능처럼 대중의 평균화된 집단 이성에 기반을 두기 보다는, 심장에서 매초 일어나는 전류의 전파원리처럼 고차원적인 메시지를 수용하고 반응하는 원리에 더 가깝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정의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결국 과거의 모든 현상에 대한 데이터가 정확하고 충분하며, 현재의 모든 자연현상과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 대한 지식이 완전하고, 또한 미래가 과거와 크게 다를바 없다는 극히 제한적인 가정하에서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수많은 장밋빛 전망 가운데서도 인공지능은 명백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누리고 있는 과학기술을 미래세대가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훈련에 덧붙여 인공지능에 대비해 인간적이고 기독교적인 가치를 배양할 인문학적이고 기독교적인 원리에 바탕을 둔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를 숭배하느냐 아니면 가장 충실한 종으로 두느냐는 결국 우리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교육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시대,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교육학자 김병호 박사(전 덴마크 대사)는 "앞으로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나 지식들의 조합은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이 훌륭히 해내는 상황을 상정하고 과연 어떠한 교육을 해야할 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의 목표는 '복합적인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인 사고, 로봇으로 대체 불가능한 감성적 지능을 가진 인재양성'이라고 할 수 있다. 종합적인 시각과 사유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스스로 삶에서 배움을 찾아가는 평생교육, 공동체적 삶을 통해 이뤄지는 '산 교육' 등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회는 주제발표 외에도 '의학과 신학의 융합교육에 관한 연구'(손문 교수ㆍ연세대), '제4차산업혁명과 교육목회의 새 전망'(김정준 교수ㆍ성공회대),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배제경험과 기독교교육의 과제(박향숙 교수ㆍ서울신대) 등 11개의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기독교교육학회는 2018년 한해 동안 인공지능 사회에 소명의 인간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기독교교육에 대하여, 변화하는 미래세대 속에서 기독교적 인간이해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한국기독공보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https://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6594 관리자 I 2018-04-10
교황이 촉발시킨 논란 ‘지옥은 정말 없을까?’“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 회개할 수도 있는데…” ‘굿파이트미니스트리’(GoodFightMinistries)의 조 쉬멜(Joe Schimmel) 목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교황과 지옥’(Pope and Hell)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그는 “지옥은 없으며, 악한 영혼은 사후에 사라진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 교황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영원한 심판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시 강조했다. 다음은 칼럼의 주요 내용이다.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보라. 노력해보면 쉽다. 우리 아래에 지옥이 없다고 상상해보라. 우리 위에 오직 하늘만 있다고” (존 레논의 ‘이매진’ 가사 中)연예인들이나 크리스천 사이언스와 같은 컬트인들이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로마가톨릭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일하게 비성경적인 부인을 했다는 주장이 있다. 지난 3월 28일, 라레푸블리카의 유지니오 스칼파리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교황은 “지옥은 존재하지 않으며 악한 영은 죽음 이후에 단순히 소멸될 뿐”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가톨릭교회가 이같은 교황의 주장이 로마가톨릭교회의 역사적인 가르침과 반대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의 보수 논객으로 유명한 팻 부캐넌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무엇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인가? 만약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러한 말을 했다면 이단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티칸은 스칼파리 기자가 교황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강조하면서, 교황이 지옥을 부인했다는 것은 그분의 발언을 성실하게 글로 옮기지 않은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지옥이 존재하는가? 지옥은 영원한가? 악한 영혼은 죽음 이후 사라지는가?’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 붙들어야 한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예수님은 부자가 단순히 사라진다고 하지 않으시고, 그가 불꽃 가운데서 고통한다고 말씀하셨다.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눅 16:24) 우리가 만약 예수님을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가르침을 가볍게 하지 않는다면, 지옥이 영원한 심판의 장소임을 알게 될 것이다. 계시록 19장에서 환란의 기간을 지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은 지옥 불에 던져진다는 말씀을 읽을 수 있다.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숭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계 19:19~21) 열방의 심판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염소로 표현되는 악한 자는 영원한 심판에 들어가게 된다. 동시에 그리스어로 아이오니오스(aionios)는 의로움을 위한 삶의 지속을 의미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또한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지속을 의미하는데도 사용되었다. 심판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 마음이 움직여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수도 있는 잠재적인 수 백만의 영혼들이, 지금 아무런 우려할 게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 얼마나 비극인가? 배역한 세상을 향해 “너희가 어떠한 죄를 얼마나 많이 짓든지 교도소에 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교도소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비양심적인 일이 되겠는가? 하물며 구원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악한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변호하지 않고 “이를 갈면서 우는 곳, 바깥 어둠,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벌레도 절대 죽지 않는 곳은 존재하지도, 영원하지도 않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더 악한 일이 되겠는가? 예수님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눅 13:3)말씀하셨다. 우리가 모두가 어떤 사람이나 교회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구주로 신뢰하길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서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16~21, 36) [출처] 크리스천투데이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11127관리자 I 2018-04-06
“교회건축의 올바른 길잡이로 쓰임”, 교회건축포럼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창간을 기념하여 교회건축포럼 박기복 발행인과 주요
초청 인사가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지난 4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에 위치한 코스모스악기 8층에서 교회건축포럼(발행인 박기복) 창간을 기념하는 예배가 열렸다. 온라인 뉴스 매거진인 ‘교회건축포럼’은 교회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성전 건축에 관련한 전문가 상담부터 실제 시공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설립 취지를 밝혔다.
온라인
미디어인 교회건축포럼은 한글 도메인 ‘교회건축포럼.com’을
사용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빠른 온라인 공간에서 교회 건축에 필요한 설계, 시공, 건축, 리 모델링, 인테리어 등 전문적인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건강, 경제 상식 등을 추가하여
다양한 뉴스거리를 모아 재미를 덧붙였다.
<도준순 감독(서울세광교회 담임목사)께서 ‘복음의 숲을 이루는 건축’을 주제로 말씀 선포를 맡았다.>
창간 기념
예배는 함동근(기독교대한한나님의성회 광화문 총회장), 고경환(고양 순복음원당교회), 김명기(국민일보
목회자포럼 사무총장) 등 50여 명의 기독교 인사가 참여해
창간을 축하했다.
<황지영(한국성대학교
교수)은 축가로 ‘나의 찬미(어찌하여야)’를 불렀다.>
축가 공연으로
황지영(한국성서대학교 교수) 축가와 고숙희(코스모스악기 부장)의 아코디언 연주가 창간 예배를 더욱 빛내주었다.
<김명기 목사(국민일보
목회자포럼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먼저 김명기
사무총장이 교회건축포럼 창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목회자가 성전 건축을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아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된다. 건축 설계부터 시공업체 선정까지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중요하다. 여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며 비용 부담도 커서 전문가 도움이 절실하다. 앞으로 교회건축포럼이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기복 발행인이 교회건축포럼 창간에 인사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기복
발행인은 교회건축포럼이 교회건축을 위한 뉴스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한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전문적인 정보와
빠른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하나님의 성전 건축 과정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 “한국 교회 건축의
등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회건축포럼 창간 기념 예배에 축하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였다.><사진,기사 및 취재 교회건축포럼 admin@ch-build.com>관리자 I 2018-04-05
오정현 목사 “제자훈련은 목회의 방법이 아니라 본질”오정현 목사 “제자훈련은 목회의 방법이 아니라 본질”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의 일정으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안성수양관에서 진행 중이다.지난 1986년 지역교회에 제자훈련을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이 세미나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108기까지 총 24,016명이 수료했다. 이번 109기 세미나에는 한국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중국, 대만),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중앙아시아(몽골, 키르키즈스탄), 중동(터키), 유럽(프랑스, 마케도니아), 오세아니아(호주), 아프리카(모로코, 세네갈, 가나)에서 15개국 207개 교회, 31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다. 이에, 각 강의는 영어와 중국어, 몽골어 등 3개 국어로 동시통역된다. 세미나에서 오정현 목사는 "제자훈련은 목회의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님 닮은 제자로 세우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을 때까지 해산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이 제자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질에 생명을 걸면 길이 열린다"는 오 목사는 "이 일을 위해서는 '목자의 심정'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관통하는 메시지가, 바로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치 않고 구원받길 원하시는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심정을 우리에게 체화하고 접목하여 사고, 감정, 의지, 관계, 행실의 온전함을 입은 전인격적인 예수님을 닮아가는 영적 성숙을 이루고,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제자를 세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또 국제목양사역원 최홍준 목사와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 대구 푸른초장교회 임종구 목사, 태국 치앙마이 신학대학원 김대순 목사 등의 강사진은 제자훈련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왜 필요하고, 실제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를 위해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을 대표하는 현장으로 순장반, 제자반, 다락방 소그룹 등을 개방하고, 세미나 참석 목회자들의 참관과 실습을 진행한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이번 109기 세미나를 마친 후, 4~5월 '110기 미주 CAL세미나'와 '111기 브라질 CAL세미나'를 통해 이민교회와 브라질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도 제자훈련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6월 2~3일에는 '창립 40주년 선교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11033 관리자 I 2018-04-03
토지공개념...교회는 어떻게 보아야 하나?청와대가 지난 3월 26일 국회에 발의한 헌법개정안에는 수도 조항과 지방분권, 토지공개념 등에 대한 내용 등이 들어 있다. 이중 토지공개념은 청와대의 헌법개정안 발표 후 줄곧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토지공개념' 단어 안에는 기독교의 '희년'정신이 담겨 있어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희년'이란 매 50년마다 빚이 탕감되고 팔렸던 자신의 땅과 집과 몸을 회복하게 되는 해를 의미한다. 성경의 레위기에서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레 25:23)'이라는 구절이 명시되어 있다. 토지공개념은 특히 1839년 미국 필라델피아 출생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철학자 헨리조지(Henry George)의 저서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ㆍ1879)'을 통해 강조되어 전세계적으로 전파되었다. 그는 인구의 증가나 기계 사용에 의한 이익은 토지의 독점적 소유자에게 거의 흡수되어 버려 빈부의 차가 커지고, 지대는 상승해 이자 임금은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토지 공유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그 방법으로 모든 지대를 조세로 징수하여 사회복지 등의 지출에 충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헨리 조지는 모든 지대를 조세로 징수하게 되면 이 세수(稅收)는 전체 재정지출을 충당하고도 남아 다른 조세는 철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헨리 조지의 사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 영향력을 미쳐 그의 저서 '진보와 빈곤'은 19세기 말까지 수백만 권이 팔려 영어로 쓰인 논픽션 저작 가운데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고 있을 정도다. 헨리 조지는 "토지에서 발생하는 가치는 지주 혼자가 만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만든 것이라는 점에서 사회가 토지가치를 창출했으면 전체 사회가 그 이익을 거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수원의 설립자 대천덕 신부(R. Archer Torreyㆍ성공회)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이론을 강조했다. 그가 설립한 강원도 태백의 예수원 입구에는 커다란 돌에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그의 저서들을 통해 희년 정신을 전파했다. 대천덕 신부는 토지가 경제학에 관한 성경의 모든 가르침, 특히 경제적 정의(正義)에 관한 가르침의 시원(始源)이라고 보고, 성경적 토지정책이야말로 사회정의와 경제적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인식했다. 이러한 대천덕신부의 수고와 노력에 감화를 받은 평신도2010년 7월 13일 들은 1984년부터 '한국헨리조지협회'를 결성하고 1996년에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성토모)'으로 개칭했다가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희년운동)과 통합해 새롭게 '희년함께(Jubilee & Land Justice Association)'라는 단체를 통해 희년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현재 토지공개념에 대해 보수쪽에서는 사회주의법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6.25 전쟁 이전 이승만 정부가 농지개혁을 단행하며 30%의 농지 소유자가 바뀌는 대대적인 개혁이 일어난 일이 있었다. 그 개혁을 통해 소작농들이 자작농이 되는 일이 많았고, 이를 통해 계층의 평등이 이뤄져 높은 교육열을 통한 산업발전에 이바지 했다. 이후 보수정권인 노태우 정부 때 이 정책이 국회에 제안된 바 있다. 이른바 토지 3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개인의 땅 소유를 2백 평으로 묶는 '택지 소유상한에 관한 법률', 땅을 팔기 전 부과되는 세금에 관한 '토지 초과 이득세', 토지 개발 이익을 환수, 배분해 투기 방지 및 효율적 이용을 위한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을 골자로 했다. 경제기획원의 조사에 따르면 1989년 당시 국민의 84.7%가 토지공개념에 대해 찬성을 했지만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토지초과이득세는 헌법 불합치,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은 위헌 판결로 폐지 됐다. 노무현 정권인 2003년에도 종합부동산세를 통해 이 개념이 도입됐으며, 15년 뒤인 문재인 정권에서 이 정책은 다시 부활했다. 토지공개념에 대해 역사적으로 자본주의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담 스미스를 비롯해, 존 스튜어트 밀 등이 토지세를 찬성했고, 신자유주의의 창시자라 일컬어지는 프리드먼까지도 "모든 세금이 나쁘지만 가장 덜 나쁜 세금은 토지세"라고 말한 바 있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스티글리츠도 "지대에 대한 과세는 경제의 효율성을 증진시킨다"고 주장했다. '희년함께' 공동대표 남기업 소장(토지+자유 연구소)는 이번 정부의 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이 포함된 것에 대해 "불평등 문제의 핵심이 부동산 문제에 있는 상황에서 토지공개념이 헌법개정안에 포함된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헌법에 토지공개념의 정신을 명확하게 기록하면 하위법률도 정신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정의를 기대하는 크리스찬으로서는 흥분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토지공개념이 사회주의법이라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재산권의 본질적인 가치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회주의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찬으로서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남 소장은 "토지를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이익의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부정적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교회는 나에게 좋은 것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해야 하는 곳"이라고 답했다. 그는 "토지를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은 불로소득이며, 이는 누군가는 손해를 봤다는 전제가 있다"며 "이웃을 고통스럽게 하고 나는 누리겠다고 말하는 것은 교회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기독공보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6538 관리자 I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