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특집인터뷰] 세상을 품을 수 있는 교회건축 - 명가토건(주) 조동운 대표이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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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품을 수 있는 교회건축
글 : 명가토건(주) 조동운 대표이사 사진/편집 : 추영준 기자 (admin@ch-build.co.kr)
“교회 카페가 개방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교회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합니다.” “탁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자주 놀러갑니다.” “새터민을 위한 봉사 활동이 있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교회 밖 세상을 교회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교회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과 동떨어진 그저 성스러운 예배공간만으로 부족합니다. 바로 신앙과 함께 세상을 품어야 한다는 교회 역할을 강조합니다. 세상 속의 존재하는 교회는 큰 건물과 널찍한 주차장으로 많은 사람을 초대합니다. 매주 반갑게 인사하는 목사님은 항상 반갑습니다. 멋진 옷을 입은 성가대의 찬양은 감동입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성도는 서로 안부를 묻습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정성을 다해 모든 것을 감사하며 다음 한주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해진 예배시간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힘든 세상 속에서 교회에서 잠시나마 평안을 얻는 듯합니다. 하지만 교회 밖 세상은 전혀 다릅니다. 각박한 현실이 세상 사람을 치열한 경쟁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직장인은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휴일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입시 준비로 학교와 학원을 돌며 쉴 틈이 없습니다. 가정에서는 육아와 살림살이를 챙기느라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숨차게 몰아붙이는 일상이 다른 것은 볼 새도 없이 분주합니다.
이런 힘든 세상을 견뎌내고 그 스트레스를 털어내기 위해 사람들은 세상 속으로 즐길 거리를 찾아다닙니다. 슬픈 영화를 보고 눈물을 왈칵 쏟아냅니다. 또 아침 일찍 축구로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하루가 만족스럽습니다. 카페 테이블에 둘러앉아 친구와 깔깔대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높은 산 정상을 힘겹게 올라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 감동이 평생 갑니다. 이렇게 하고나면 자기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요즘 교회를 보면 불안합니다. 점차 교인이 줄어듭니다. 새로운 성도 한 사람을 전도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멀어져가는 신앙을 안타까워하지 말고, 이제 적극적인 생각의 변화가 절실합니다. 교회 안에 커피숍을 만들면 어떤가요. 아이들을 위한 탁구대를 설치하면 어떻습니까? 조그마한 도서관을 만들어 독서모임을 만들면 좋지 않겠습니까? 교회가 지역을 위해 공간을 내어주고 지역주민을 섬긴다면 그저 건축물로 느껴졌던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으로 신앙생활을 꿈꿔볼 겨를이 없는 이들을 위해 교회가 공간을 만들고 부담 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한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을 진정으로 섬긴다면 이 땅의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회건축포럼의 출발을 마음 깊이 축하합니다. 특히 사이트 창간을 위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교회건축과 관련한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뉴스사이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올바른 교회건축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언론으로 도약하시기를 바랍니다.
명가토건 대표이사 조 동 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번길 5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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