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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윤동주 詩 통해 정체성 다시 깨닫자”
  •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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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성령포럼에서 발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26일 오전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 성령세계2020(대회장 소강석 목사) 주최로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춘천성령포럼'을 개최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선 이수형 목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첫 발제자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나서 '윤동주 시 세계에 나타난 한국교회 정체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는 박명수 박사(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가 나서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와 그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는 윤동주의 삶과 시 세계에 대해 설명한 후 '십자가', '서시'같은 윤동주의 대표시를 소개하면서, 그의 시에 기독교 신앙이 투영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한국교회는 흑암과 도탄에 빠진 우리 민족을 각성시켰고, 일제 치하에서도 독립운동의 정신적, 영적 기초가 되었으며, 조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정신적 진원이 되고 성장 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가 물량주의, 성장주의, 속도주의에 빠졌다고 진단한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민족의 광야를 비추고 있는 윤동주의 시를 통해 현주소를 다시 깨닫고, 용정(龍井, 시인 윤동주의 생가가 있는 곳이며, 독립운동의 본거지)의 때 묻지 않은 순혈적 기독교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윤동주의 시와 이름이 별빛 언덕 위에 쓰여진 이름일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민족의 별빛 언덕 위에 쓰여진 희망의 이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소강석 목사가 발제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이어 박명수 박사는 오늘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적인 변화에 대해서 한국교회가 처해 있는 삶의 자리를 여러 차원에서 다루었다. 아울러, 국제정세의 변화와 한국교회의 위치, 한국전통사회에 대한 재인식과 기독교의 대책, 한국 기독교 공공정책과 새로운 변화, 한국사회 구조의 변화와 개척교회 문제, 대형교회의 등장과 한국교회 민주화 문제,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현재와 미래, 한국사회의 인구 감소와 저출산 대책, 한국사회 가치의 상대화와 기독교의 역할, 새로운 윤리 기준과 한국교회의 현실, 매스컴의 다변화와 한국교회의 소통능력에 관해 말하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숙고와 고찰을 했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김진영 기자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10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