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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H] 라이브에서 구현하는 레코딩 스튜디오 라이브 믹싱에서 플러그인의 활용 (RealtimeRack을 중심으로)​
  •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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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에서 구현하는 레코딩 스튜디오 라이브 믹싱에서 플러그인의 활용 (RealtimeRack을 중심으로)


photo by 이선우
자료제공 : (주)테크데이타, 장태성 실장(클래식 뮤테이션)

 

 

Universal Audio(이하 UAD)는 Bill Putnam Sr.에 의해 1958년 창립되어 Frank Sinatra, Nat King Cole, Ray Charles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음반에 사용되는 장비들을 제조하며 명기 제조사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내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 이름은 과거로 사라지는 듯 했다. 1999년, Bill Putnam의 두 아들인 James Putnam과 Bill Putnam Jr.가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우며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것은 바로 디지털 기술로 예전의 장 비들을 복각한다는 아이디어였다. 당시 Digidesign의 Pro Tools는 레코딩 시장을 완벽히 지배했는데 프로세싱 파워가 현저히 부족했던 당시 컴퓨터의 연산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별도의 DSP카드를 이용해 극도로 낮은 레이턴시를 구현해냈기 때문이었다. UAD는 이에 착안해 UAD에서 출시한 플러그인이라면 VST부터 RTAS까지 상관없이 UAD의 Acceleator 하드웨어를 이용해 DSP의 연산을 제공하는 제품군들을 출시했다.

 

 

지금도 무척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Pro Tools는 당시 소규모의 스튜디오나 아마추어 음악인들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것이었는데 UAD의 DSP 플러그인의 출시로 많은 음악인들은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UAD에서 출시한 플러그인의 가장 큰 장점은 타사의 플러그인과 비교했을 때 실제 기기에 가장 가깝다는 것이었다. 플러그인과 하드웨어의 음색 차이에 대해 아직 많은 엔지니어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익숙한 작업환경’이라는 면에서 실제 기기와 사운드캐릭터가 흡사한 UAD의 음색은 하드웨어 기기에 익숙한 엔지니어들에게 크게 각광받을만한 포인트였다.
이후 세월이 흘러 믹싱콘솔 및 컴퓨터의 프로세싱 파워가 크게 증가했고, 더불어 스피커 시스템도 대폭 진화해 라이브 상황에서도 매우 정교한 음색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뮤지션과 엔지니어들이 이전에는 포기했던 것을 더 이상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이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만 활용되었던 플러그인이 라이브 영역까지 침투했다. 가장 먼저 Digidesign의 Venue가 출시되었고 이후 Waves가 DiGiCo와 합작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그리고 레코딩 분야에서 막강한 지위를 점유하고 있는 UAD와 라이브 콘솔의 명가 Soundcraft가 손을 잡고 Realtime Rack을 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2017 KOSOUND에서는 무대 음향협회, 사운드포스 등 많은 음향관련 단체들의 지원으로 다양한 세미나가 열렸는데, 클래식 뮤테이션의 장태성 실장은 최신 라이브용 플러그인 솔루션인 Realtime Rack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용 플러그인 시스템의 구성과 운용에 관한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만큼 정보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장태성 실장은 기기의 구성부터 소프트웨어의 운용까지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기의 구성
UAD의 역사 및 Realtime Rack의 출시 배경을 간단히 설명한 장태성 실장은 이후 장비의 구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그는 라이브뿐 아니라 레코딩 스튜디오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만큼 기존 UAD 제품군과 플러그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참석자들에게 실제 제품을 구성하려면 어떤 것 이 필요한지, 어떤 것에 주의해야 하는지를 경험에 비춰 상세하게 풀어냈다.
Realtime Rack은 기본적으로 MADI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으며 한 개의 랙 유닛으로 동시에 16채널의 연산이 가능하다. 유닛을 daisy-chain 방식으로 추가하여 총 64채널까지 확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 UAD에서 출시해 크게 각광받은 플러그인들을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제품의 구성은 현재 74종류 의 UAD 플러그인이 내장된 Realtime Rack Ultimate Live와 14종류의 플러그인이 내장된 Realtime Rack Core Live가 준비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46종류의 플러그인을 추가할 수 있다.
현재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Waves Soundgrid 제품군에 비해 장점이라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 플러그인이 내장되어 있으며, 네트워크나 복잡한 DSP유닛 등의 구성이 단 하나의 하드웨어로 연산과 입출력을 모두 담당해 구성이 깔끔하다는 점이다. 또한 Soundcraft의 디지털 콘솔과 연동이 훌륭해 프리셋, 스냅샷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장에는 Soundcraft Vi3000 콘솔과 함께 Realtime Rack Ultimate Live 모델이 두 대 설치되어 실습을 도왔다.

 

Realtime Rack 운용의 실제
장태성 실장은 이어 자신의 Pro Tools 프로젝트를 스크린에 띄워 실제 라이브 상황에서 멀티트랙이 들어오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고 라이브에서 UAD 플러그인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시범을 보였다. 이를 위해 Realtime Rack을 컨트롤하는 호스트 PC가 필요한데 PC에서 연산을 담당하는 것은 아니므로 고사양은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다만 호스트PC에는 썬더볼트 단자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는 Realtime Rack의 컨트롤이 썬더볼트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자신에게 맞는 작업 환경을 구성하고 각 플러그인을 패칭하는 작업까지 화면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탁월한 컨트롤 소프트웨어의 유연성으로 간단한 믹싱콘솔로의 사 용도 가능할 정도여서 앞으로의 시장 판도의 변화를 예고하는 듯 했다.

 

 

<기사제공 : fohon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