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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앙교회> 글 : 『춘천중앙교회사』,『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진 : 추영준 기자( admin@ch-build.com) 권오서 목사는 미국 신학자 엘빈 린드렌의 이론을 차용하여 교회를 세가지로 정의했다.
1)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하나님의 백성 2)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3)구속적인 사랑의 교제로서의 교회
“첫째, 교회의 기원-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고 부르신
공동체이다. 즉, 교회는 인간의 결단에 의해 설립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존재케하셨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기원이 하나님이시라는 말은 교회는 이 세상
끝날까지 보존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번째, 교회의 목적-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기 위하여 부름을 받았다. 교회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이 교회의 기원이라 한다면,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는 것이 바로
교회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준다. 교회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것이다.
세 번째, 교회의 성격-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교회는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 세상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대변하고, 하나님께는 온 세상의 사정을 대변하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성별된 백성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셔서 이루시려던 선교적인 사명이 이젠 교회의 증언을 통해서 실현될 것이다.” 
춘천중앙교회는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에 위치한 춘천중앙교회는 1898년에
시작하여 2018년 현재까지 120년의 역사를 지닌 교회다. 1988년 4월 3일
취임한 권오서 담임 목사와 부목사 8 명이 현재 교회 목회를 함께하고 있다.
춘천중앙교회의 시작은 1897년으로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남감리회 한국선교회가 처음으로 강원도
선교를 결의하고, 1898년 서울 남송현교회(후의 광희문교회)는 소속 교인인 나봉식과 정동열을 강원도 지역에 파송했다.
1900년 9월에 열린 선교연회에서 무스(James R. Moose,
한글명 무야곱)가 맡도록 했다. 다음 해인1901년 4월 무스는 춘천에 처음으로 ‘감리교 신도 모임’을 결성했다. 즉 ‘퇴송골’에 ‘작은 속회’(a small
class)를 조직하여 춘천 최초의 신앙 공동체를 조직했던 것이다.
1904년 9월 제8차
선교연회에서 춘천은 독립구역이 되었다. 이로써 감리교회 의회 조직의 기본 단위인 ‘구역회’(Circuit)가 조직되었고 ‘춘천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1906년 춘천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덕수가 춘천 최초의 정착 전도인으로 임명되었는데, 그는 오늘날 춘천중앙교회 성장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그는
아동리 그의 집에서 집회를 시작했고, 이후 아동리 예배당은 춘천지역
50여 개 교회를 관리하는 구역 교회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해방 이후 1950년의 한국 전쟁으로 교회 건물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1955년에 미국 선교부의 지원으로 교회를 재건했다.
1990년대까지 옥천동에서 춘천중앙교회는 성전 및 교육관으로 사용하던 건물은 1971년에 지은 예배당과 일제시대 선교부 병원으로 지었다가 1950~1960년대
예배당으로 사용했던 벽돌교육관이 있었다. 그리고 1982년
유치원과 사회 선교를 위해 지은 쥬디기념관과 관리를 위한 사택이, 목사 사택으로 2채가 있었다.

특히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아폴로성전’은 몇 차례 증축하였지만 5백 명 이상 교인을 수용하기 힘들었고 예배당
이외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불편했다. 20년이 훨씬 넘어 안전상의 문제로도 더 이상 기존 건물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19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교인수가 1천명 이상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교회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1985년 8월 건축위원회에서
새로운 교회 건축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다루었다.
이후 100주년을 맞이하는 2000년대에 이르러 교세가 배가 되어 2천명이 넘게 모이는 큰 교회로
성장할 것을 대비하여 예배실과 부대 시설을 계획하였다. 이윽고 1996년
3월 11일 정기 임원회에서 춘천 퇴계동에 ‘100주년 기념 교회’ 성전을 건축하기로 결의하였다.
교회건축을 위해 교회가 확보가 총 면적은 15,867평(구 면적 단위)인데 그 중 건축이 가능한 대지는 2,179평이었다.
새 성전 건물은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예배실이 있는 본관과 교육과 선교 및 사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선교교유관으로 나뉘었다. 두 건물
사이에 5층 높이의 십자가 종탑을 세우고 오른쪽에 본관, 왼쪽에
선교교육관을 위치시켰다. 대예배실이 있는 본관은 종탑과 잇대어 있어 멀리서 보면 거북선 같기도 하고
노아의 방주 같기도 했다. 지역 사회를 향한 춘천중앙교회의 선교 의지를 보여주는 설계였다.
마침내 2001년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예배당을 신축하여 입당했고, 2001년
1월 21일 주일부터 마침내 퇴계동 새 성전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수 년간 헌신적인 교인들의 눈물과 땀으로 새 성전 건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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